[한국에너지신문] 경기도가 고효율 LED와 스마트미터기를 활용해 주택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경기도에너지센터는 ‘2018년 경기도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 공고를 발표하고 총 4억원 규모의 실내용 LED 등기구 및 스마트미터기 보급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주택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고,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 습관을 유도하고자 이 같은 사업을 마련됐다. 이는 에너지관리시스템 및 LED를 활용해 가정용 에너지를 절감하는 정부의 건물부문 수요관리 정책과 일맥상통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0년까지 스마트미터기(AMI)를 우리나라 전 가구에 보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미터기는 사용 중인 가전기기의 전기사용 데이터를 수집하는 계측기기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아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절약 미션을 수행하고 전기를 아낀 만큼 인센티브로 돌려받는 ‘국민DR’ 실시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14개 시·군의 1600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가정용 LED 등기구 제조사 1개 이상, 스마트미터기 제조사 1개 이상이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이 가능하며, 제안서 평가를 통해 최대 2~3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LED업체의 경우는 중소기업자로 직접생산 확인 증명서와 전기공사업 면허를 소지한 업체여야 하며, 컨소시엄 주관업체는 사업홍보, 대상자 발굴, 제품설치 및 사후관리 등 총괄적인 업무까지 진행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 일반공고에서 제안요청서를 내려 받은 후 제안서 및 제반 서류를 작성해 3월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에너지센터 비전확산팀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비전확산팀(031-500-3155)에 문의 하면 된다.
에너지센터 관계자는 “가정에서 고효율의 LED 등 기구 사용 및 스마트미터기 사용으로 실시간 전기사용량 확인까지 가능해 건강한 에너지로 자립하자는 에너지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