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시간 줄인 현지 서비스… 제품 경쟁력 ↑

임수봉 팀장은 “기존 인증 비용이 1억원 정도 소요됐다면 영남대 시험센터에서는 최대 15% 정도 낮은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한국 사람들의 일하는 스타일이 반영돼 기존 인증 기간 보다 2~3주 정도 단축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류 문제도 한결 편리해졌다. 모듈을 포장해 항공이나 선박을 이용해 해외로 보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KTX, 택배 등을 이용해 바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해외에서 진행하면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술적인 문제도 한층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제품의 규격화, 표준화를 통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데 기여할 수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섬유기계연구소 1층에 자리잡은 TUV 라인란드 영남대 태양광 시험 센터에서는 태양광 모듈 뿐만 아니라 백시트, 정션박스, 케이블·커넥터, 기타 태양광 부품까지 테스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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