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전기공은 선정기업중 유일한 공기업일 뿐만아니라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모범이 되고 있다.
한전기공의 품질경쟁력은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전부문에 걸친 노력의 결과이다.
한전기공은 지난 95년부터 분임조 활동을 도입해 품질혁신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데 QC기법을 활용한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이미 1,000여 건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분임조 운영지침을 공포해 전사적으로 혁신운동을 펄친 결과 97년부터 99년까지 3년동안 18개 분임조가 전국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명의 품질명장과 신지식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97년부터는 회사품질경영상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국가품질경쟁력시스템과 접목시켜 전사적인 품질경쟁력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품질혁신에 기여한 사업소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과 해외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전기공은 이러한 품질혁신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99 품질경쟁력우수 50대기업’에 선정됐고 제25회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 품질경영에 기여한 공로로 이용신 부사장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전기공은 지난해 12월 사내에 산재한 전문인력을 결집해 ‘기술개발원’을 정식 발족시켜 과학기술부, 한국전력공사 등 대외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등 엔지니어링 전문정비회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 축적은 유능한 인재개발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 90년 6월 문을 연 원자력기술연수원에서는 매년 50개 과정 연인원 13,000M/D에 대해 합숙을 통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태안의 수화력기술연수원은 매년 50개 과정 연인원11,000M/D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오는 등 유능한 기술인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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