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해외자원개발에 3억4000만 달러 투자
광진공, 해외자원개발에 3억4000만 달러 투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8.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까지 16개 생산사업 확보 계획
국내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해외개발에 3억4000만 달러가 투자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국내 자급이 어려운 광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해외 각 지역에 3억4천만 불을 투자, 16개 생산사업을 확보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국내자원은 석회석 등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 거의 전 광물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 광물 수요는 산업성장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부족자원 부족으로 원자재난이 발생할 경우 생산차질과 함께 물가상승의 요인이 된다는 것이 광진공측의 설명.

광진공은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페루, 필리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자원이 풍부한 국가를 대상으로 자원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고 올해는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 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민간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630억원의 자금을 2.0% 금리를 적용해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투자가 부진한 우라늄, 철 등 전략광물은 민간기업의 투자를 선도할 계획이다.

광진공 관계자는 “국내 광물자원 수요량이 지난 90년 이후 연평균 8.8%씩 증가함에 따라 광물의 수입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95년 76.0%였던 의존도가 지난해는 무려 86.7%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연탄은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철광석, 구리, 아연, 니켈 등 금속광도 9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유망프로젝트 발굴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홍성일 기자>hsi@koenerg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