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석유비축기지 준공
동해석유비축기지 준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10만배럴의 석유저장 용량을 갖춘 동해석유비축기지가 준공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나병선)는 지난 14일 강원도 동해시 북평국가공단 소재 건설현장에서 김인기 동해시장, 시의원 등 주역지역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동해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동해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강원권 소비량 기준으로 약 20일분의 비축유를 담당하게 된다.
동해석유비축기지 사업은 동해시 북평국가공단 소재 약 3만평의 부지에 지난 98년 8월 착공해 총 사업비 593억원, 총 인원 약 10만명이 투입된 것으로 2년만에 준공했다.
동해기지는 배출수 처리시설, 누유 탐지시설, 화재경보 및 소화설비 등 환경보호 및 안전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기지운영을 위해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석유공사는 99년 제2차 석유비축계획의 완료로 96만배럴의 석유류 저장설비를 확보했으며 2004년까지 7개 비축기지를 증설함으로써 석유류 6천8백만배럴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동해기지 준공은 강원도 지역에서의 석유수급 차질 발생시 직접적인 석유공급이 가능해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되며, 정부의 석유비축능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석유비축 현황은 7월말 현재로 30일분으로 5천6백만배럴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 비축 목표에는 크게 미달하고 있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