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송유관 손상…석유수급 차질 없다.
에콰도르 송유관 손상…석유수급 차질 없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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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수일안에 선적여부 결정될 듯
에콰도르 송유관 손상과 관련해 산자부는 국내 석유수급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에콰도르 송유관은 지난 11일 16시경에 에콰도르에서 태평양쪽으로 연결된 2개의 송유관 중 1개가 산사태로 손상돼 수송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에따라 에콰도르 석유생산량 53만b/d 중 50.9%인 27만b/d의 석유공급이 감소 수출이 중단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LG정유가 매월 70만 배럴씩 수입중으로 LG정유 일일정제능력 65만 배럴임을 감안할 때 하루 물량을 약간 상회하는 물량이며, 현재 유조선 1척이 선적 대기중에 있다.
LG정유의 올해 對에콰도로 계약물량은 876만 배럴로 지난해 국내 원유수입량 8억480만9천 배럴 대비 1.1%를 차지하고 있다.
산자부는 “에콰도르 석유공급 감소분 27만b/d은 세계 석유 총수요 8,200b/d의 0.33%로 세계 석유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정유 관계자는 “LG정유는 에콰도르 국영석유사인 페트로 에콰도르(PETRO-ECUADOR)측과 협의중이며, 수일안에 선적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정유의 이번 선적물량은 송유관이 1달이내(약 20일)에 복구될 예정이고 아주 미미한 물량으로 추후 원유수입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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