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중소기업에 갑질, 사실 아니다"
가스공사 "중소기업에 갑질, 사실 아니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4.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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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지연은 서류 하자에 인한 것...수정·최종본 제출하면 계약 진행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지난 17일 모 일간지에 실린 '가스공사, 내부 이견으로 공모 선정 중소기업에 갑질'이라는 기사에 대해 가스공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계약이 지연된 것은 과제수행기관(중소기업)이 제출한 서류의 하자로 인한 것이지 공사가 일부러 일정을 늦춘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사는 원활한 과제 수행을 위해 올해 1월 태광후지킨(과제수행기관)에 시행계획서 검토 의견을 송부했고 2월에는 공사와 태광후지킨, 남경씨에스, 천연가스차량협회 등이 모여 시행계획서 관련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같은 달에 태광후지킨이 시행계획서 수정본(태광후지킨이 참여기관 간 협의로 시간이 지체됐음을 이메일로 소명)을 제출했고, 3월 시행계획서 관련 2차 회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현재 과제수행기관이 최종본 과제시행계획서를 제출 중이며 가스공사는 최종본이 제출되면 즉시 검토 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는 '가스공사 LNG직공급부가 당초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업이 최종 과제로 선정되자 회의 도중 자리를 비웠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공사는 "이 회의는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자리였지만 과제수행기업이 허위서류 제출에 대한 사실여부 판단보다는 과제수행을 지속적으로 공사 직원에게 요구해 해당 직원이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다음에 뵙겠다'는 인사를 하고 회의장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과제수행기업과 수 차례 협의를 실시해 교통안전공단의 승인을 받는 조건으로 과제 내용 수정을 도와 현재 중소기업 기술개발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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