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사회, 신헌철 사장 선임
SK 이사회, 신헌철 사장 선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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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申 2인 체제로 탈바꿈
SK 이사회는 지난 15일 서린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12일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출된 신헌철(사진) SK가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감사위원에는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과 남대우 전 가스공사 사외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SK는 최태원 회장, 황두열 부회장, 김창근 사장의 3인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2인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탈바꿈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감사위원들은 “뉴SK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감사위원 스스로 대단한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다짐하고 투명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금번 주총에서 전달받은 주주들의 성원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이사회를 명실상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하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소액주주 등의 의견도 경청하고, 대화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키로 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신헌철 대표이사 사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2년 SK에 입사한 후 SK경영기법개발부 부장, SK텔레콤 전무이사, SK텔링크 대표이사 전무,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신헌철 대표이사 사장은 합리적이고 솔질한 성격으로 경영이론이 해박한 것으로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홍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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