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총열고 분기배당제 도입키로
S-Oil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750원(액면가 2,500원 대비 70%)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S-Oil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실시한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1주당 2,125원의 현금배당으로 이는 액면가기준 연간 85%에 해당하며 지난해 연말 시가(1주 29,800원) 기준으로 7.13%의 시가배당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선주의 배당금액은 1주당 1,775원이며 중간배당 포함시 2,15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S-Oil은 지난해 국내최대규모의 고도화시설을 활용해 전년보다 6.9% 증가한 7조9,041억원의 매출을 올려 3,874억원의 영업이익과 2천5백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268%, 36.5% 증가한 규모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전통적인 고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보호를 최우선정책으로 시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경영실적을 감안하여 고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Oil은 26일 63빌딩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분기별 배당제 도입을 위한 정관개정안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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