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정비-정보통신 기술 합치면 ‘시너지 업(UP)’
발전정비-정보통신 기술 합치면 ‘시너지 업(UP)’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3.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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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KT,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공동개발
▲ 한국전력기술은 21일 KT와 ‘최첨단 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오른쪽)과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왼쪽)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발전정비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합쳐지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과 KT(회장 황창규)가 실험을 시작한다.

두 회사는 에너지 융복합 사업,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발전소 기술 등을 공동개발한다.

한전기술은 풍부한 발전소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T와는 열병합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일괄시공과 운영관리,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한다.

KT가 보유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 ‘플랜트 에너지관리시스템(EMS)’를 개발하는 데에도 함께한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운영감시, 위험발생시 조기경보, 예측진단, 분산형에너지관리 등을 융합한 것이다. 한전기술은 이 시스템을 향후 KT의 에너지통합관리플랫폼인 KT-MEG에 연계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력을 접목해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사업 분야 진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KT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한전기술과 상호보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개발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고객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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