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원 풍력발전) 작년 전력판매수입 13억 돌파
(제주 행원 풍력발전) 작년 전력판매수입 13억 돌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4.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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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운전 후 37여억원 판매… 사업비 거의 회수
제주도 행원지역 풍력발전단지가 제주도 지방재정 수입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행원지역 풍력발전기는 지난해 11월말까지 1만8,175MWh의 전력을 생산·공급해 11억9,700만원의 전력판매 수입을 올렸고 12월 한달 동안에도 1억5천만원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난 9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말까지 공급한 풍력전력은 총 5만5,130MWh에 이르고 전력판매 수입도 35억1,500만원에 달해 제주도가 사업에 투자한 43억원의 자체부담 사업비를 거의 회수했다.
제주도 행원 풍력발전단지는 지난 98년 8월부터 600kW 풍력발전기 2기 가동을 시작으로 2002년 말까지 3만6,955MWh의 전력을 생산해 23억1,800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린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 660kW 3기가 증설돼 현재 총 15기의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고 있다.
행원풍력발전시범단지는 국비 156억원, 제주도비 43억원, 민자 4억원 등 총 2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었고 지난해 4월에 총 10㎿규모 15기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는 매년 2만1,900MWh의 풍력전력을 판매해 연간 14억원 이상의 전력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제주도 내 전력의 1%를 충당하고 석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자급기반 구축은 물론 환경보존 효과와 지방 재정수입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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