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재생 기업, 도쿄 PV EXPO서 기술력 선봬
국내 신재생 기업, 도쿄 PV EXPO서 기술력 선봬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8.03.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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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한국관·상담회 운영
▲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PV EXPO 2018 한국관 전경

LS산전, 신재생 토털 솔루션 눈길
한화큐셀, 고출력 모듈 제품 공개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PV EXPO 2018(태양광발전엑스포)’에 참가해 한국관 전시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

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 10개 기업과 함께 총 18 부스 규모의 한국 전시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는 매인에너지아의 태양광발전 3차원 시뮬레이션 설계, 네모이엔지의 수상태양광,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와 아이루프 플러스, 장한기술의 태양광·태양열 융합 패널, 해전쏠라의 태양광 구조물이 전시됐다.

솔라센타의 태양광 모듈, GPL의 수상태양광용 부력체 및 GU의 소형 풍력 터빈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아전기는 리액터(인덕터/초크) 및 변압기를, 유케이비는 산업용 배터리를 선보였다.

최근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2016년 전력 소매 시장 자유화 이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공단은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했다.

■ LS산전, 역대 최대 규모 참가

▲ LS산전 관계자가 고객에게 자사의 스마트에너지 패키지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LS산전은 ‘PV EXPO 2018’에서 태양광은 물론 에너지저장, 직류·교류(AC/DC) 전력 솔루션 등 신재생 발전시스템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 ‘태양광 시스템 엑스포’로 자리를 옮겨 참가해 현지 신재생 발전 시스템 시장 공략에 주력했다.

LS산전은 ‘신재생 발전 시스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콘셉트로 역대 최대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지난해 일본 홋카이도에 준공된 치토세 메가솔라 발전소, 합천댐·청풍호 수상 태양광 사업 등 국내외 대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최적화된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부스 전면에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운영 관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황실을 재구성해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39㎿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는 한전과 함께 진행한 총 113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LS산전이 책임준공과 발전효율을 보증하면서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 운영·유지를 맡고 있다.

■ 한화큐셀, 주택용부터 발전소용 제품까지  

한화큐셀은 고출력 모듈 제품과 주택용 솔루션을 전시했다. 한화큐셀이 론칭한 큐피크 듀오(Q.PEAK DUO) 모듈은 하프셀 기반의 퀀텀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향상된 출력을 나타낸다. 72셀 기준 390Wp까지 출력을 제공하며 25년 후에는 85%까지 출력을 보증한다.

한화큐셀은 주택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늘어나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자 큐홈(Q.HOME) 시리즈도 전시했다. 큐홈 시리즈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 주택용 솔루션이다.

또 기존 상업용 및 대형 발전소용 제품도 전시해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한편 PV EXPO는 ‘2018년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PV EXPO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태양광발전시스템 엑스포, 배터리 엑스포 등 8개의 엑스포가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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