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2호기, 1682일 무정지 운전 달성
신고리2호기, 1682일 무정지 운전 달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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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생산량 4만 1672GWh…부산시민 2년간 전기 사용량에 해당
▲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1호기(오른쪽)와 2호기(왼쪽)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2호기가 2012년 7월 20일 준공 이후 연속 4주기1682일간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고리2호기는 20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중단하고 70여일 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신고리2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2016년 기준 부산시 전체 2년 사용 전력량에 해당하는 4만 1672GWh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부사장은 “건설 후 원전 운영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 한 두차례 고장은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신고리2호기는 국내 최초로 준공 직후부터 연속 4주기 동안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한 원전”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교체와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한다.

원자력안전법·전기사업법에 의한 법정검사와 주요 기기계통 점검,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이 이뤄진다. 발전재개는 5월초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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