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자원봉사활동은 신입사원 필수’
SK이노베이션, ‘자원봉사활동은 신입사원 필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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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서 명절음식 만들어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 150여명은 설 연휴 다음날인 19일 동대문 및 서대문 지역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한국에너지신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이 신입사원 필수교육 과정인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 150여명은 설 연휴 다음날인 19일 동대문 및 서대문 지역의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사원들은 준비된 만두소와 만두피로 정성껏 만두를 빚고 떡국을 포장했다. 이어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만두와 떡국 등 명절음식과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제과의 전주빵 등을 전달했다.

사원들은 어르신들께 새해 덕담을 듣고 대화를 나눴다. 명절 연휴 다음날이라 적적한 어르신들의 집에는 신입사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김준 사장은 “자원봉사활동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경영 철학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2018년 신입사원 윤선호(남, 28) 씨는 “그 동안 말로만 듣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을 직접 실천하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부서배치 후에도 업무적응 등으로 바쁘겠지만 오늘과 같은 보람된 일은 누구보다도 앞장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들은 27일 경영진과의 대화와 수료식을 끝으로 연수를 마치고 3월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에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넣었다. 지난해는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경운학교를 찾아 벽화그리기 활동을 했다.

신입사원 이외에도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100%다.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중점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쳤다. 2017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새롭게 제정한 나눔리더스클럽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임단협에서 합의한 ‘구성원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 21억 5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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