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 신재생설비 원격 합동점검
서부발전, 드론 활용 신재생설비 원격 합동점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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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풍력단지…블레이드 상태 점검·타워연결부 균열 점검 등
▲ 한국서부발전은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 발전설비 원격진단·점검을 8일 전남화순 서부발전 풍력단지에서 수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은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 발전설비 원격진단·점검을 8일 전남화순 서부발전 풍력단지에서 수행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안전대진단과 함께 수행했다.

서부발전은 2016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고소설비 안전점검 및 신재생설비 진단·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고성능 줌카메라를 활용해 풍력 블레이드 상태점검, 풍력타워 연결부 균열부위 점검, 터빈 너셀 후단부 이상 상태 등을 확인했다.

풍력발전기 현장 점검 영상을 원격지인 본사 상황실로 전송해 현장·본사 합동점검 기능을 시연했다. 여기에는 실시간 영상 송수신 장비를 활용했다. 서부발전은 앞으로 드론 활용 실시간 영상전송 기술을 개발해 신재생설비 원격 합동점검 기술 사업소를 확대하기로 했다. 자동 좌표 비행기술을 응용한 신재생발전설비 점검기술도 확보하는 등 드론 활용 설비점검 기술과 운용 노하우를 개발해 축적하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 서부발전은 풍력발전기의 현장 점검 영상을 원격지인 본사 상황실로 전송해 현장·본사 합동점검 기능을 시연했다.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점검에 드론을 도입한 이래 50여명 이상이 기초 조종교육을 수료했다.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취득 2명을 확보하는 등 드론 운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도입해 시범운용하고 있다. 열화상·내시경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도 개발해 현장의 상시 안전진단 기술을 확보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정비자재를 생산하고,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 활용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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