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사업시행자 선정
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사업시행자 선정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2.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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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컨소시엄, 예상사업비 2740억원 규모…시공은 GS건설

[한국에너지신문] GS글로벌 컨소시엄이 7일 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건설공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GS글로벌 컨소시엄의 참여사 지분은 각각 GS글로벌 40%, GS이앤알 40%, GS건설 10%, 쌍용로지스틱스 10%이며, 시공 대표사는 GS건설이다.

강원 동해시 구호동 동해지구 전면해상에 10만톤급 선박의 정박이 가능한 330m 길이의 석탄부두 1선석, 256m 길이의 관리부두 및 배후부지 약 11만 2000㎡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예상사업비는 2740억원,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민간 자본으로 건설 후 국가에 귀속되며, 총 사업비만큼 부두를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동해항은 석탄부두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 동해항 석탄부두 하역능력은 연간 361만톤 규모다. 하지만 최근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2020년 이후 처리해야 할 석탄은 연간 약 900만톤에 이른다. 동해항 3단계가 완공되면 동해항은 추가로 연간 540만톤 이상 석탄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GS글로벌 컨소시엄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허가 신청 뒤 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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