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 회수기간도 짧아 사업수행 효과적
민주당 박양수 의원, 국회 국방위서 밝혀
현재 군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형조명시설을 절전형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79억원에 달하는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 박양수 의원은 지난 8일 “군에서 사용중인 일반 형광등과 백열등, 메탈할라이드 등 구형조명시설을 절전형으로 교체할 경우 63빌딩이 사용하는 전기의 1.8배에 해당하는 8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양수 의원은 “1군사령부의 구형조명시설을 절전형으로 교체할 경우 16만319kWh, 1억4,43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을 비롯 지난해 200만㎾h이상의 전력을 사용한 64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투자비회수기간이 짧고 연간 24억2천여만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절감을 통한 예산절감효과가 크다”며 “전군의 구형조명시설을 절전형으로 교체시는 7천600㎾h, 약 79억1천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국방부는 “군은 에너지절약을 위해 ESCO사업을 시행중이며, 지난해까지 사업대상 16개 부대 중 12개 부대를 절전형으로 교체완료하고 올해 4개 부대를 개선하면 연간 6억3천만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군사령부는 분청 신축 및 군본사 통합막사 신축, 문서고 신축 공사가 계획되어 ESCO사업을 미실시 하였고 절전 및 역율관리만 2005년 공사완료시 완전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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