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규칙에 매이지 말고 새 규칙을 만들어라”
“기존 규칙에 매이지 말고 새 규칙을 만들어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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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과장 진급자 가족과 함께 하는 승진축하 행사
▲ LS산전은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올해 신임 과장과 배우자 가족 등 17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 행사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기존 관습이나 관행에서 탈피해야 새로운 차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틀 속에서 이를 준수하는 ‘규칙 준수자(룰 테이커)’에 그치지 말고 때로는 격렬하게 틀에 박힌 사고를 거부하는 ‘규칙 파괴자(룰 브레이커)’가 돼야 해요. 더 나아가 새로운 발상으로 변화된 환경에 맞게 조건과 룰을 바꿔 나가는 ‘규칙 제정자(룰 메이커)’가 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과장 진급자와 가족을 함께 초청한 승진 축하행사를 열었다.

LS산전은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올해 신임 과장과 배우자 가족 등 170여 명을 초청해 승진을 함께 축하하는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사업의 고삐를 쥔 과장들이 기존 규칙이나 관습에 매이지 말고, 회사의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관리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옛 규칙을 깨고, 새로 규칙을 만드는 이들이 회사와 시장의 판도까지 바꾸는 ‘크리에이터(Creator)’가 된다”며 “올해 승진한 여러분들이 파괴적 혁신자로서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말 ‘과장(課長)’에 대응하는 ‘매니저(Manager)’라는 말의 뜻을 강조하며 회사에서 과장을 특별하게 대우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관리(Manage)라는 말의 영어 어원은 고삐를 쥐고 몸집이 큰 말을 자유자재로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라틴어로 손을 뜻하는 ‘마노(Mano)’에서 말을 다룬다는 ‘매니저’가 나왔어요. 스스로 업무의 고삐를 쥐고 관리와 동시에 책임을 지는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도 특별히 지원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점에서, 사업의 최전선에 있는 과장들이 ‘룰 테이커’를 넘어 ‘룰 메이커’로서 활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해야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승진 자체로 회사에서는 능력을 충분히 인정 받은 것이지만, 가정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결코 성공한 삶이 아니다”라며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멈춤, 즉 적절한 휴식이 건실한 자아를 만들고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승진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과 함께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는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지난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은 이 행사에는 안양 본사와 연구소,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와 구 회장, 박용상 사업총괄 부사장, 남기원 관리총괄 부사장 등 주요 임원도 부부동반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각 사업부문장 내외와 함께 승진 대상자 소속 팀장도 전원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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