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발전 공기업 수장 후보 속속 윤곽
전력 발전 공기업 수장 후보 속속 윤곽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8.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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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에 송인회·조석·이재훈 등 거론

[한국에너지신문] 전력 및 발전 공기업의 수장 후보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 사장으로는 송인회 전기안전공사 전 사장, 조석 한수원 전 사장, 이재훈 산자부 전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송 전 사장은 전기안전공사 이외에도 한전기술 사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극동건설에서 회장을 맡고 있다. 오영식 전 의원은 최근 코레일 사장으로 선임돼 한전 사장 경쟁에서는 제외됐다.

발전사들은 각 사의 경영본부장 및 기술본부장 등과 타사 출신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동서발전 사장에는 국중양 기술본부장과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남부발전은 이종식 경영본부장, 신정식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남동발전은 손광식 경영본부장과 유향열 전 한전 부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중부발전은 한정탁 전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 박규호 전 한전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서부발전은 김범년 전 한수원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각 발전사들은 전·현직 경영본부장과 기술본부장 등도 선임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배수 전 경영관리본부장과 박치선 전 플랜트본부장, 윤철호 전 원자력안전기술원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전KDN은 박성철 전 한전 영업본부장과 정창덕 송호대 총장이 거론된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는 조영탁 한밭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이, 12월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정의헌 한전KPS 사장도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상당수 공공기관은 사장 공모 절차가 막바지 단계로 보인다.

산자부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대부분 다 마치고 3∼5배수 내로 추려졌다”며 “1월 말 정도 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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