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만든다

대회 기간 '탄소상쇄기금' 모금 캠페인 실시 이병화 기자l승인2018.01.10l수정2018.01.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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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강창희)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상쇄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대회기간 중 선수, 관중에 의해 발생이 예상되는 50만톤의 온실가스를 자신이 상쇄할 수 있도록 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탄소배출을 책임지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50만톤의 온실가스는 동계올림픽 기간 중 수천명의 사람들이 항공기,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편으로 이동하고, 숙박 시설에서 전기, 수도, 난방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온실가스다.

이번 캠페인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저탄소’ 올림픽을 한국이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국제사회와 한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한국이 유치한 세계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탄소 없는 동계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전체 온실가스 약 159만 톤을 전량 감축, 상쇄하기로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탄소상쇄기금’은 대회 준비 및 운영 기간 중 발생한 온실가스를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한 모금액으로 조성된다. 

개별 모금액은 전용 웹페이지(www.pyeongchang2018-carbonfund.com) 를 통해 직접 산정할 수 있다. 가령 서울에서 평창으로 이동할 때 이산화탄소 0.040 톤이 발생하는데, 유럽 탄소배출권 거래금액 평균 가격(t당 약 1만원)을 적용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모금해야 하는 금액이 나온다. 

조직위는 모금된 금액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 후 소각하여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계획이다. 이후 조직위는 모금액 및 탄소배출권 구매량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사전 온라인 모금과 현장 부스 모금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월 1일부터 2월 6일까지는 국가, 기관, 단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2월 8일부터 2월 25일까지는 누구나 온라인 및 현장 납부 방법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병화 기자  lbh3309@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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