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열병합발전소, 수소나 LNG로 대체 검토”

안희정 충남도지사 "에너지원 변경 고려” 조강희 기자l승인2018.01.02l수정2018.0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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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설 현장

주민 폐기물 연료 사용 반대에 “시설 이전은 사실상 불가능"

[한국에너지신문] 충청남도가 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에 건설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수소연료전지나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달 2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열병합발전을 제안한 새로운 사업자가 등장해 내포그린에너지와 산자부 등과 3자 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고형폐기물 연료는 고려하고 있지 않고 주민들이 요구한 것처럼 LNG나 수소연료, 또는 이외의 대체에너지원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경관이나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 다양한 사정을 고려하면 수소연료전지가 최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전 사업자가 연료전환으로 사업을 지속하거나 신규사업자가 인수하거나 매몰 비용은 사업자 간의 합의사항일 뿐”이라며 “사업자의 협상이나 선정과정에는 중재 역할을 하겠지만, 도의 재정을 매몰 비용을 보전해 주는 데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은 난방열 등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시설은 환영한다면서도 고형 폐기물 연료(SRF)를 때는 발전소를 외곽으로 옮기든지 연료를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도는 연료 변경에 대한 요구가 격화되자, 올해 8월 주민들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했다.

남부발전, 롯데건설, 삼호개발 등이 설립한 내포그린에너지는 2023년까지 예산 삽교읍 목리에 5400억 원을 들여 최대 열 공급량 394G㎈/h, 발전용량 97㎿의 내포 열병합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31㎿의 전기와 시간당 28Gcal의 열을 공급하는 LNG 열병합발전소가 1기, 시간당 275.2Gcal의 열을 공급하는 열전용 LNG 보일러가 4기, 66㎿의 전기와 시간당 91.2Gcal의 열을 공급하는 고형 폐기물 연료 열병합발전소가 1기 들어서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안 지사는 기존 사업자인 내포그린에너지에 대해 “국가 정책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시설 도입을 위해 전향적으로 임해 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의 이전에 대해서는 “내포신도시 도시계획은 이미 확정된 틀대로 조성된 신도시”라며 “그 기본 틀까지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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