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개발확정
산자부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개발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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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7%^연비 10% 향상 목표


청정생산 확산 계획 일환… 기계硏 등 총 60억 투자
실용화시 年 30억 연료절감·대기개선 수입도 기대



에너지절약과 대기환경개선효과가 큰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이 청정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8일 올해 3월 수립한 ‘청정생산 확산 중기실천계획’에 따라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등 총 7개 과제에 올해만 63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륜차용 4행정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 개발은 125cc급 엔진을 대상으로 전자제어식 고압 연료 분사장치 기술을 적용해 Euro Ⅲ 규제를 만족하는 환경친화적 고출력·저연비 수냉식 엔진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술개발목표는 출력 7%, 연비는 10%를 각각 향상시키는 것으로 이 기술이 개발되면 소형 이륜차의 도심지 운행으로 인한 배출가스 방출을 기존차량 대비 CO 85%, HC 73%, NOx 50%, CO₂ 10% 저감시켜 대기오염 방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간 연료 절감액 30억원, 대기개선수입 30억원 등 6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와 1년내에 총 연구개발 투자비 60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동남아 등 저품질, 저가격 제품대비 상품성 및 기술력 우위를 확보해 중상층급을 대상으로 해 해외시장이 활성화 될 경우 연간 200억원 이상의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 케피코(주), 대림자동차(주)가 주관기관으로 향후 총 59억6,300만원이 투자되게 되며, 125cc 수냉식 EMS 장착엔진의 독자 기술 확보로 향후 중대형 유사 기종개발에 활용되게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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