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에서의 光산업 현황과 전망
세계시장에서의 光산업 현황과 전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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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경 1억5,500억 시장 美·日·臺灣 등 투자 확대


국내 반도체 기술기반 조속한 경쟁력 확보 가능할 듯
기술지원센터 설립은 물론 인프라구축^투자 확대해야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이 LED/LD 등 광산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광산업이 미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반도체광원 산업에서도 빠른 시일내에 기술 및 산업기술을 갖출 수 있어 에너지분야의 조명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인터넷 등 응용분야가 광범위한 반도체광원 산업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실제로 올해 세계적으로 LED생산량은 7,100억원에 달해 지난해 3,300억원에 비해 2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005년경에는 1억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LED기술은 휘도기준으로 기술선진국의 70∼80% 수준.
그러나 광산업이 산업초기인 시점이므로 자본과 기술력 개발이 이뤄진다면 기술 선두그룹에 합류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직까지 국내 기술력이 경쟁국인 대만보다는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대만이 이미 예피박막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고 미국, 일본, 독일 등 광반도체 기술이 발달한 국가의 경우 10명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크린룸과 공정장비를 보유할 정보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것과 비교할 경우 아직까지는 산업기반자체도 미흡한 상황이다.
참여업체도 국내에서는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포함해 320여 업체가 LED/LD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나 10여개 업체를 제외하고는 영세한 수준으로 주로 핸드폰 Key-pad 용 Back light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휴대폰, 전광판, 광통신, 교통신호등, 자동차 조명용 등으로 LED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수요업체들이 국내에서 패키징을 하지 못해 일반, 대만 등에 의뢰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조속히 초고휘도 LED 및 패키징 분야에서 기술을 선점하고 시장의 다변화와 산업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패키징 기술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정부에서도 패키징 시험생산 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추진중인 것이다.
일본은 광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까지 연간 62억엔을 투자해 저가격, 고효율의 백색 LED를 개발하는 ‘21세기 빛 프로젝트(Light for the 21st Century)’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은 에너지부(DOE)를 중심으로 ‘비전 2020프로젝트(Next Generation Lighting Initiative)’를 추진해 연간 5천만불을 추진 GaN을 이용한 고효율 백색 LED개발을 2011년까지 추진중이다.
또한 대만도 1억불을 투자해 신죽단지내 광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고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에 있는 등 광산업 발전을 위한 타 국가들의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
기술지원센터가 설립되면 기술기반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무역수지 개선이라는 세가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즉 경제적, 기술적, 산업적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됨으로 조속한 설립과 함께 광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제언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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