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원 규모…중동서 여수 공장으로 운송
[한국에너지신문] GS칼텍스가 최근 현대글로비스와 21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과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형 원유운반선 장기계약 서명식이 열렸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4분기부터 10년간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 중동에서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됐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 8000만달러(한화 약 2098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현대차그룹에 대한 물류 비중을 자동차 이외 영역과 비계열 물류 등으로 확대하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새로 건조해 본 사업에 투입하고 연간 7차례에 걸쳐 원유를 수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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