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나이지리아 가스터빈 발전소 운영 계약 수주
남부발전, 나이지리아 가스터빈 발전소 운영 계약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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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년간…연 90억원 매출 기대
▲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왼쪽 다섯 번째)이 김승욱 킹라인디벨롭먼트 나이지리아 대표이사(여섯 번째)와 나이지리아 온도 가스터빈 발전소 운영유지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남부발전(사장 직무대행 이종식)이 나이지리아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계약 수주에 성공하며,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 서울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나이지리아 온도 가스터빈 발전소의 현지 개발사인 킹라인디벨롭먼트 나이지리아(대표이사 김승욱)와 운영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Lagos)에서 북동쪽 170㎞에 있는 온도 공업단지에 건설되는 550㎿(275㎿×2기) 규모 가스터빈 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를 2020년 11월부터 2040년 10월까지 총 20년간 맡게 됐다. 계약금액은 약 1892억 원(1억 7000만 달러)이며, 연평균 90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나이지리아는 천연가스와 원유 매장량이 풍부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GDP 등으로 발전업계에서 유망한 진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부발전 또한 아프리카의 발전 가능성을 주시, 국내·외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아프리카 발전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이종식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발전소 O&M 계약 체결은 남부발전의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한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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