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중국과 방사선기술 활용한 백신 공동개발

구제역 등 동물용 백신, 의약품 및 사료 개발에도 협력 조강희 기자l승인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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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중국과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백신과 의약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중국 최대 구제역 백신 개발 및 생산 연구소인 중국 란저우수의연구소와 돼지, 소, 닭 등 가축용 백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양해각서를 4일 체결했다.

양측은 방사선융합기술을 이용해 구제역, AI 등 고위험성 병원체의 백신을 개발하고 임상평가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개발 전문 인력을 교류하고, 방사선을 이용하는 가축 의약품ᐧ사료 개발도 병행한다. 상호간의 백신 시장 진출 등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원자력연구원은 특히 임상용 박사팀이 개발한 동물용 백신을 란저우수의연구소 임상실험센터에서 실험해 후속 연구 및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백신은 기존 화학 백신보다 제조시간을 2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고, 부가되는 화학물질 때문에 효능이 떨어지는 문제도 극복하는 장점을 가진다.

임상용 원자력연구원 부장은 “국내 가축 백신 시장의 60%를 수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어 국산 제품 보급 확대가 시급하다”며 “방사선을 활용한 백신 개발과 상용화 연구에 노력해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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