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폐기물 재활용한 '순환골재' 우수사례 국제세미나 개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우수 활용사례 국무총리표창 오철 기자l승인2017.11.15l수정2017.11.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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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김은경)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함께 ‘2017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발표 및 국제세미나’를 16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 중 폐콘크리트 및 폐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을 파쇄 처리해 만든 골재다. 자연골재 생산으로 인해 매년 여의도 면적(850㎡)의 103배에 달하는 산림과 자연환경이 파괴되는데 순환골재를 사용하면 환경 파괴를 막는 동시에 비용도 절감된다. 한국건설자원협회에 따르면 천연골재의 15%를 순한골재로 대체하면 건설 골재 비용 약 20%가 절약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건설자원협회에서 주관하며 건설 현장에서 순환골재 또는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등을 우수하게 활용한 기관을 정부포상하고 우수활용 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건설현장에서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등의 우수 활용사례를 공모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무총리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순환골재 21만 6145㎥를 활용하여 약 44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5월 기준으로 순환골재 5만 5904㎥와 순환아스콘 6만 5349톤을 사용해 약 1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환경공단,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등 4곳이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우수활용 사례 발표 이후에는 ’건설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리며 국내·외 건설폐기물 전문가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다. 

’건설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한 국제세미나‘는 내년 1월 1일 ’자원순환기본법‘의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건설폐기물의 자원화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건설폐기물 자원화정책 현황 및 향후 계획, 순환골재 품질기준 개정 주요내용 등 총 7개의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크리스틴 욜랑(Christine Yolin) J-글로벌 러닝센터장은 ‘유럽의 해체 및 건설폐기물 관리 개요’를 소개하고 그제고시 리삭(Grzegorz Lisak) 난양기술대 교수는 ‘싱가포르의 건설폐기물 현황 및 향후 관리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017 순환골재·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집’을 발간하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건설사 등에 11월 20일부터 배포할 계획이다.


오철 기자  orch21@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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