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짓자
우리 손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짓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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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대안센터, 3kW발전 Tracker 시민들과 함께 설치


발전전력 한전에 판매…운영데이터 제도개선에 활용


시민들의 손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손수 만드는 행사가 시민단체 주관으로 실시된다.
에너지대안센터(대표 이필렬)는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부담동 소재 KSDN사무실 마당에서 3kW 태양광 발전 시스템 중 Tracker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치했다.
에너지연대가 이번에 설치한 3kW급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계통 연계형으로 발전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의 개정을 위한 실측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도 함께 사용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국내최초로 Tracker에 태양전지를 설치해 해를 쫓아가며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기존 고정식 태양광시스템에 비해 약 30%이상의 효율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대안센터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3kW급 태양광발전소를 에너지대안센터 회원들과 함께 설치함으로써 태양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기를 운영해 한전 계통과의 관계 등 가정용 발전에 대한 제도적인 어려움을 파악해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대안센터에서 설치한 시민 태양광발전소는 올해 1월 출자자를 모집한 후 이번 Tracker 설치 이후 4월하순에 태양전지 모듈 및 인버터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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