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수돗물 인식 개선 자리 마련
케이워터, 수돗물 인식 개선 자리 마련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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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민·학계와 공동 토론회 개최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1일 14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사)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엄격한 수질관리 기준과 정수시설 고도화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케이워터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2002년 189개 항목에서 2003년 250개로 대폭 늘렸으며, 지난해부터는 300개 항목으로 늘려 한층 더 강화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미국(111개)과 일본(118개)의 2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기준이다.

또한, 정수처리 과정에 오존산화 설비와 활성탄 흡착 설비 등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도입해 수질은 물론, 미세한 맛과 냄새까지 관리하며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약 5%에 불과해 미국 56%, 일본 33%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케이워터는 이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보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시민, 환경단체 대표와 물 관련 전문가 그룹, 지자체, 정부 관계자가 모여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수돗물 공급 방안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국내의 정수 고도처리시설과 미래기술, 수돗물 음용 실태 등 주제 발표와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의 종합토론으로 이뤄져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케이워터는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물 공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모든 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케이워터 수질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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