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대표 최현복 등 9인)는 지난 13일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에너지절약을 호소하는 ‘대국민 에너지절약 실천문’을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국내 에너지위기사태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날 에너지시민연대는 대정부·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정부에 ▲국가적인 에너지난의 배경에 대해 국민에게 명확히 공개하고 장기적인 수요관리 정책 수립 ▲지역차원의 에너지절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지역 에너지절약 조례 제정 ▲전력낭비의 주범인 심야전력 요금제도 완전 철폐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보급하고 민간차원의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체에너지법을 개정 ▲에너지 효율제품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들에게도 ▲대형건물 및 상가는 영업이 끝난 후 간판과 실내조명등 소등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 zero화 ▲보조난방기구의(특히, 전기난방) 사용 자제 ▲내복을 입고 실내 난방온도 20도 유지 ▲전기에너지 20%절약운동에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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