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대중화’ 시동…수소버스, 내년부터 도심 누빈다

현대차 신형 모델 투입…1월 울산서 전국 최초 시범사업 이욱재 기자l승인2017.10.27l수정2017.10.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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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현철 효성 사장 등 관계자들이 26일 '울산 수소버스 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30억원 투입 처리능력 향상…‘옥동복합충전소’도 준공

[한국에너지신문]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힘을 합쳤다. 울산시에서는 수소버스를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노선버스로 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미세먼지 정화도 가능한 수소버스가 일반 노선버스로 보급 확대될 경우 미래 수소사회를 향한 수소전기차 대중화가 좀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26일 울산시 옥동 수소충전소에서 이인호 산업부 차관,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현철 효성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수소버스를 최초로 공개하고, 울산시 수소버스 시범사업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 수소 버스

이번 출범식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신형 3세대 수소버스는 정부 인증절차를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울산시 시내버스 정기노선에 투입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 대비 가속성능, 등판능력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내구성능이 대폭 향상돼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수소버스가 정기노선에 들어가는 사례는 처음이다. 도심 운행이 많은 대중교통의 특성상 고객들의 탑승 경험을 늘려 수소차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안정성, 그리고 궁극의 친환경성 등의 장점을 알리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소버스 시범사업 출범식에 앞서 국내 최초의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도 개최됐다.

'옥동 수소복합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및 충전소 설치사업’에 따라 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 등 총 30억 원이 투입되어 건립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충전소 안전기준 개발 및 제도화를 위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인건비 등 운영비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옥동수소복합충전소는 기존의 매암충전소에 비해 처리능력이 2배로 개선되어 일 12시간 기준으로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대당 충전시간은 차압식 충전방식으로 5분 이내에서 3분 이내로 충전시간이 단축된다.

이번 수소복합충전소는 기존 LPG 충전소에서 수소충전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으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규택 울산광역시 부시장은 “우리시는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 보급, 수소충전소 12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소전기차 실증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버스를 세계 최초로 시범운행 해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버스는 긴 주행거리를 달리며 일반 승용차 대비 많은 배출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수소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아주 적합한 차량”이라며 "이번 3세대 신형 수소버스는 이전 대비 실도로주행을 위한 성능을 대폭 개선해 노선버스 운행에 최적화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산자부 차관도 “수소차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돼 신산업이 창출되고 새로운 중소·중견기업들이 성장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울산 옥동충전소와 수소버스 시범운행 사업을 계기로, 수소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수소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산자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천대 보급, 전국 310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수소차 확산을 위해 규제를 발굴·해결하고, 적정 수소가격 설정 및 안정적인 수소 공급 등 세부 정책 과제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욱재 기자  luj111@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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