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착수
남부발전,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착수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10.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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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나노기술원-녹색기술센터 복합형 태양전지 실증 위한 협약

[한국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대행 이종식)이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시제품 제작과 실증화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한국나노기술원(원장 이대훈), 녹색기술센터(센터장 오인환)와 손을 잡았다.

남부발전은 17일 본사 35층 글로벌룸에서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태양광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시제품 제작 및 실증연구’ 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 연구개발의 성공적 수행과 관련 신기술 확산에 각 기관이 합의하면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고집광 발전장치의 장점과 비집광형 PV모듈의 장점, 그리고 추적식을 적용한 국내 고유모델로 단위 면적당 발전단가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신기후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기술센터’와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상업적 또는 공익적 국내·외 발전 사업 수요처에 적용 확산하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시장 및 기술 메커니즘 활용을 통한 개도국 진출 협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 사업에는 태양전지 광학 연구로 유명한 ‘광주과학기술원’과 태양추적시스템 전문업체인 하늘쏠라에너지가 함께 참여기관으로 협력해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집광-비집광 복합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작하고 실증시험’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석호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장은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발전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으며, 새 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나노기술원, 녹색기술센터와 새로운 기술연구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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