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헌 의원, "업소 가스사고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
송기헌 의원, "업소 가스사고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0.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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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건에서 2016년 16건 증가...고압가스 사고도 2배 증가
▲ 송기헌 의원.

[한국에너지신문] 가스허가업소의 가스사고가 매년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원주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허가업소에서 발생한 사고는 2012년 5건, 2013년 14건, 2014년 14건, 2015년 16건, 2016년 1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고압가스 사고 역시 2012년 9건, 2013년 15건, 2014년 16건, 2015년 18건, 2016년 18건으로 5년 사이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가스사고에서 LPG 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67%였지만, 도시가스는 21%, 고압가스는 12%을 차지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의 사고예방을 위한 정책 예산은 2012년 144억 8000만원, 2013년 148억 4000만원, 2014년 151억 2000만원, 2015년 152억 3000만원, 2016년 137억 5000만원이다. 

송기헌 의원은 "고압가스 사고는 큰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선제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가스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곳 일수록 정부가 사고예방을 위해 더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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