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직류 배전망 깔린다
진도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 직류 배전망 깔린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2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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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배전망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
▲ 한국전력은 21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서 LS산전, 진도군 등과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 배전망 기공식을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전남 진도 서거차도에 세계 최대의 직류 배전망이 깔린다. 

한국전력은 21일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서 LS산전, 진도군 등과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 배전망 기공식을 열었다.  

한전과 LS산전, 진도군 등은 2018년까지 직류 배전선로를 구축하고, 200kW 태양광 발전, 100kW 풍력발전기, 1.5MWh 용량의 에너지저장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거차도 주민들에게는 전기카트용 직류 전기충전기, 직류 가로등 및 직류 가전제품을 보급한다. 

직류배전은 태양광 등 직류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 등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LED 조명, 각종 디지털 기기, 전기자동차 등에 직류를 공급할 수 있다. 

교류 공급에서 필요한 변압기 등 전력변환 과정을 줄여 에너지 효율도 10% 이상 향상되며 전력공급 설비를 소형화할 수 있다. 

착공식에는 송일근 한전 전력연구원 부원장, 이동진 진도군수, 최준 LS산전 사업부장 및 서거차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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