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보급 대폭 확대
바이오디젤 보급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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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업체 생산시설 증설 앞다퉈


최근 청정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디젤 사업자가 자체 생산공장을 속속 확충함에 따라 바이오디젤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내년부터 급속한 보급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신한에너지는 10만톤급의 국내 최대규모인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경기 평택시 포승국가 산업단지내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또한 전북 정읍의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인 (주)비디케이도 현재 생산시설을 증설중에 있어 내년도부터 생산량이 대폭 증대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올해 연간 7,500톤이 생산됐던 바이오디젤 생산량은 내년부터 최소 10만톤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환경부가 바이오디젤에 대한 확대보급의지를 확실히 보이고 있고 수원시도 바이오디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자체들의 사업참여도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디젤은 순수하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공해물질이 대폭 감소될 뿐 아니라 기존 경유차에 대해 개조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보급확대 가능성이 가장 큰 경유대체 에너지다”며 “생산시설 확충이 속속완료됨에 따라 내년도부터 보급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디젤 20%에 경유 80%를 섞은 바이오디젤20이 6월부터 인천지역에서 청소차량을 대상으로 시험사용돼 뛰어난 환경성을 인정받아 최근 수도권과 전북 지역 등 전국으로 판매가능지역이 확대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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