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過난방 여전히 심각
공공장소 過난방 여전히 심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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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적정온도보다 4.9℃나 높아

■ 에너지시민연대 조사결과


공공장소에서 여전히 겨울철 과난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 10일 관공서·패스트푸드점·백화점·은행 등 총 113곳에 대해 실시한 ‘겨울철 실내난방온도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관공서 21.5℃, 은행 21.6℃, 백화점 22.7℃, 패스트푸드점 22.9℃, 전체평균 22.2℃로 겨울철 권장온도 18℃를 모두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32개 조사지 중 22개소, 은행 37개소 중 22개소, 패스트푸드점 36개소 중 29개소가 적정온도를 초과했으며, 백화점은 8개 조사지역 모두가 적정온도를 초과했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이 에너지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허술한 단열상태와 지점별로 온도편차가 높아 2중문 형태의 출입구를 조속히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각 분야별로는 성북구청 26.4℃, 조흥은행 성북점 26.1℃, KFC 남영동지점 26.1℃, 맥도날드 성신여대점 25.6℃,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25.8℃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반면 서대문구청의 경우 1층 민원실 및 4층 사회복지과, 6층 주택과 등 모든 곳에서 실내적정온도가 유지돼 모범사례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청은 단열시설이 잘 돼있고 보조난방기구측을 창측에 설치하는 한편 전 직원이 두터운 온도를 입고 근무해 실내 지역별 온도차를 적게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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