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성능 품질 향상된 고광도 LED 등명기 개발
해양수산부, 성능 품질 향상된 고광도 LED 등명기 개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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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항만 입출항 항로, 협수로 등에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사용되던 해상용등명기(200mm)에 비해 성능 및 품질이 대폭 향상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고광도 LED 등명기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LED 등명기는 첨단기술을 이용한 항로표지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1년 7월부터 총 2억5,400만원을 투입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등명기에 비해 광도는 3배(200cd)이상 높은 반면 소비전력은 1/3(8W)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내구성이 우수해 수명이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길어져 유지보수 예산절감에도 기여하고 국산화 개발로 인해 연간 11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인천항 진입항로상 항로표지 4개소에 약 1개월간 설치하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선을 이용 평택항에서 인천항까지 야간운항해 기능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존 등명기에 비해 불빛이 밝고 시인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항망 배후광의 영향으로 항로표지식별이 어려운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 광양항, 포항항 등 주요 항만에 연차적으로 설치해 입·출항 선박의 안정운항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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