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전력거래소,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0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기후체제 및 환경규제 하의 전력시장 발전방향 논의

[한국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제13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산자부, 전력그룹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신기후체제 및 환경규제가 전력시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전력수급과 시장의 변화, 재생에너지원과 분산전원 확대에 대응하는 제도와 체계 등이 논의된다. 

컨퍼런스 ‘세션 1’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따른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김남일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박사)은 미세먼지 제약발전의 전력시장 영향을 발표한다. 데이비드 마키 주한영국대사관 경영환경 및 기후외교팀장(서기관)은 영국의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 경험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환경규제를 고려했을 때 전력수급 및 전력시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나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룬다. 

‘세션 2’에서는 ‘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응하는 시장제도와 관제체계’를 주제로 국내외 연사 3명이 발표한다. 독일 무역투자청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분야 헤이코 스타우비츠 차장은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제어시장 도입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전력연구원 에릭 엘라 주력기술팀장은 북미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력시장의 변혁 과정을 소개한다. 전영환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신재생 발전설비가 확대되면서 전력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컨퍼런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력거래소 교육센터(061-330-8214~6)로 연락하면 된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신기후체제에서 각국의 전력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제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 확대라는 상황에서 전력시장 정책과 제도의 대응방안을 컨퍼런스에서 폭넓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