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3만800kW급

발전소 연간 전기 생산량, 강서구 1년 소비전기량의 12% 이욱재 기자l승인2017.08.10l수정2017.08.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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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한국에너지신문] 서울시가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내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시민에게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가 서남물재생센터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통해 강서구 전력량의 12%가 신재생에너지로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은 서울시 유휴부지에 두산건설(주)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발전소 운영을 하는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19년 1월부터 마곡지구에 친환경 에너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발전용량은 3만800kW급이며, 연간 2억4,000만kWh의 전기와 8만Gcal의 난방열을 생산 할 수 있다.

발전소의 연간 전기 생산량은 강서구가 1년간 쓰는 전기량의 12%에 해당하고, 이는 6만5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을 통해 시민에게 공급된다.

또한 발전 과정에서 생산된 8만Gcal의 열은 서울에너지공사의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를 통해 1만3000세대가 사용가능한 난방열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정부의 탈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서울시의 낮은 전력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도시기반시설 등의 유휴공간에 민자유치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총 30만kW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20년 서울 전력소비예상량의 5.8%에 해당한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각각 2014년, 17년 준공된 고덕연료전지(고덕차량기지, 1만9,600kW), 노을연료전지(월드컵공원, 2만kW)에 이은 서울시의 3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소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시민과 함께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자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욱재 기자  luj111@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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