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광산에 마이닝서비스 확산
한화, 인도네시아 광산에 마이닝서비스 확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8.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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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제품 우수성과 기술력 인정받으며 안정적으로 사업 확대
▲ 한화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사진)의 SIMS사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화(대표이사 최양수)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사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의 다른 광산과 두번째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의 제품과 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5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사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사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이다. 이 계약으로 한화는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 확대와 더불어 현지에 투자된 화약 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까지 한화가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에서의 수주액은 인도네시아에서만 약 500억원에 이른다. 한화는 동남아,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제품수출과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양수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계약은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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