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주공아파트 에너지효율 2등급 승인
등촌동 주공아파트 에너지효율 2등급 승인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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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파트 比 31.3%에너지절약 가능
아파트 단지로는 처음으로 주공이 건설하는 등촌동 임대아파트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공식 인정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대한주택공사가 서울 등촌동에 건설예정인 임대아파트를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에 의거, 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인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를 통해 에너지효율등급을 인정받은 공공주택은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 부지에 건설중인 주상복합건물과 등촌동 주공아파트 등 2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등촌동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15평, 18평 350세대를 건설하는 것으로서 에너지절약형 설계에 따라 표준형 아파트에 비해 총에너지 소모량은 31.3%,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27.8%나 저감할 수 있도록 시공되게 된다.
아파트 단지가 에너지효율등급을 인증받은 것은 제도시행 이후 처음있는 일로 시행 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의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등촌동 임대아파트 에너지효율등급 신청은 주택공사가 창립40주년을 기념해 서민아파트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확대보급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것으로 앞으로 주택공사나 도시개발공사 등 정부산하기관의 아파트 단지 건설에 에너지절약형 설계가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는 자동차나 에어컨처럼 건물축도 소비자가 에너지절약 정도를 판단해 선택할 수 있도록 1∼3등급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기존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절감률이 40% 이상이면 1등급, 30% 이상은 2등급, 20% 이상은 3등급이 각각 부여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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