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티켑사업 본격 시행
ESCO 티켑사업 본격 시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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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휴면상태에 있던 티켑(TCAPP)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는 지난 5월 APEC회담기간 중 산업자원부 김영호장관이 미국 DOE(에너지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티켑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초기진단 비용을 미국측에서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티켑의 여러 방안 중에서 미국 ESCO의 국내 산업공정 부문 에너지진단 기술 및 ESCO활성화를 방안을 추진해왔다.
한국 ESCO 티켑사업에 참여하게 된 미국 SEMPRA사는 이미 올해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시찰한 후 에너지절감 아이템 확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으며, 오는 9월 중순 2주간에 걸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대해서 에너지진단을 갖고 사업아이템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미국ESCO들이 티켑사업에 참여할 경우 국내 ESCO는 선진 기술획득은 물론 운영관련 노하우, 선진 파이낸싱 기법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M&V(에너지성능 측정 및 확인)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점이 티켑사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으로 분석되고 있다.
티켑사업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국내 ESCO는 에특자금이 없으면 자생력이 없다”고 전제하고 “이번 기회를 토대로 선진ESCO들의 노하우를 획득해 자생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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