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칙 지키면 승강기 사고 걱정없어요"
"안전수칙 지키면 승강기 사고 걱정없어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6.30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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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7월 한 달 전국적 안전 캠페인 실시

[한국에너지신문] 승강기 인명사고로 인한 이용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름철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힘을 쏟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이 여름철 승강기 사고예방과 이용자 안전을 위한 이용자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연다.

4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열리는 캠페인에는 공단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다. 

이어 7월 한 달간 또 부산, 인천, 경기 등 전국의 지하철역과 대형 판매시설 등 승강기 이용자들이 밀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안전 캠페인을 벌여 승강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승강기는 기계적 장치에 의해 일정한 간격과 속도로 작동하는 다수가 이용하는 이동수단이다. 때문에 승강기는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갖가지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치 후 받는 완성검사부터 해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 중요부품 교체 등이 있을 때 수시검사, 15년이 경과된 노후 승강기에 대해 실시하는 정밀안전검사 등 설치에서부터 폐기까지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 안전수칙만 준수하면 다른 어떤 이동수단보다 안전하다는 게 공단측 설명이다. 

하지만 승강기 사고는 1년 중 여름과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경우 전기 사용량 급증 등 갑작스런 정전 발생으로 인해 갇힘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또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이용할 때 신발에 묻은 물기로 인해 발생하는 미끄럼 사고, 신발 끼임 사고 등도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편이다.

따라서 여름철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이병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고조사단 부장은 “여름철의 경우 무더위로 인해 승강기 안전에 관한 주의력이 흐려져 이용자 부주의로 인해 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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