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사업자, 전력시장 발전차액 지원 확대 요구
대체에너지사업자, 전력시장 발전차액 지원 확대 요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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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시장 참여 5년 후 지원대책 요구 <2002-06-29>
대체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은 전력시장 참여 후 지원되는 발전차액 지원 기간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체에너지발전사업자들은 지난달 25일 전력거래소가 주최한 전력시장 설명회에서 발전차액 지원 확대를 비롯해 계량시스템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대체에너지발전사업자들은 기존의 PPA(전력수급계약)의 경우 한전에서 20년 동안 발전차액을 보장해주는 데 비해 전력시장에 참여할 경우에는 5년 밖에 지원되지 않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신규로 대체에너지발전사업에 진출하는 업체의 경우 의무적으로 전력시장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대체에너지발전사업의 확대를 위해 5년 후의 상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력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5년 후에는 시장변화에 따라 가격 재조정이 가능할 것이다”며 “특히 소수력 발전의 경우 대체에너지 발전사업에 오랫동안 참여해온 만큼 한전과 거래하는 가격이하로는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계량설비 교체와 관련 오차정밀도 0.5급의 계량기가 사용될 것이라는데 대해 제품의 휘발성으로 인해 정전이 될 경우 데이터가 손실될 수도 있다며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계량기업체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72시간 동안 정전돼도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수력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가격 정산과 관련 대부분의 소수력은 산간벽지에 소재하고 있어 인터넷 및 통신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전력거래소와의 전용선 설치와 일주일 주기의 입력 방법을 제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전용선 설치가 불가능하며 일일 단위로 입력해야만 정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소규모의 발전사업자의 경우 전력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분리되는 발전회사와 직접거래 할 수 있는 방법과 양방향 도매입찰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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