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 대형건물 5년간 393억 에너지절약
84개 대형건물 5년간 393억 에너지절약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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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34억 투자 계획대비 122% 성과 올려<2002-06-21>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통해 84개 대형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집중관리한 결과 계획대비 122%에 달하는 10만7,313toe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21일 건물부분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력사용량 1,000만kWh 이상 84개 대형건물에 대해 97년부터 2001년까지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세워 집중 관리한 결과 1천34억1,900만원을 투자해 계획대비 122%에 달하는 5만1,435toe, 전력 22마3,513MWh 등 총 10만7,313toe, 약 393억원의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84개 건물이 절약한 22만3,512MWh의 전력은 현재 제주도 한달 전력사용량인 13만6천MWh의 약 1.6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들 84개 대형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는 국내 공공·상업부문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69만2천toe로서 특히 지난 2001년의 경우 지난 한해에만 260억3천2백만원을 투자해 2만3,254toe, 93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집중 관리된 대형건물들은 지난 5년간 에너지사용 진단을 통해 부문별 에너지절약 요인을 찾아낸 후 자체예산 및 ESCO사업을 통해 조명, 공조시설, 인버터, 폐열회수 등 고효율기기를 개체·설치하고 공조개선을 통해 이같은 에너지절약 성과를 거두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고 있는 대형건물의 에너지집중관리를 통해 계획보다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500만kWh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276개 건물이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에 참여할 경우 연간 160억원의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이들 84개 대형건물의 에너지절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우수건물을 선정해 진단비용 50%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데이콤, 포항공대 등 8개 건물이 선정된 바 있다.<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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