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VA制 마련된다
한국형 VA制 마련된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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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절감량 인정 시스템도 구축


에관公, VA 2차협약 체결방안 모색

자발적협약(VA)제도가 완숙기를 넘어 협약 2기를 앞두고 2차 협약을 대비한 제도보완이 이뤄진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에 따르면 98년부터 시행된 VA에 참여한 업체 중 시범사업장 15개소를 포함 67개 사업장에 대해 2004년부터 제2차 협정이 이뤄지게 된다.
특히 VA가 산업체 에너지절약시설투자에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업체가 재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먼저 1차협약이 선진국의 VA제도를 벤치마킹해 실시돼 것에 비해 2차 협약은 국내실정에 적합한 한국형 VA협약이 마련되게 된다.
이미 에너지관리공단이 2004년 재협상을 위해 국제수준에 맞는 VA협약체결을 준비중에 있다.
2차협약에는 또한 기후변화협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VA를 통해 절감한 에너지사용량과 대기오염 저감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게 된다.
즉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에너지절감 및 대기오염 저감성과가 기후변화협약상 인정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에관공은 올해 2차 협약 대비작업을 시작 내년 상반기까지 인센티브, 지원확보방안 등 협약툴을 마련할 계획으로 조만간 이와관련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1차 협약을 완수한 업체들에 대해 재협약 체결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기후변화협약 등을 대비 VA를 통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200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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