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교통사고 피해자 법률지원 3억원 출연
GS칼텍스, 교통사고 피해자 법률지원 3억원 출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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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교통안전공단과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 법률복지 증진 협약
▲ GS칼텍스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교통안전공단과 7일 김천시 법률구조공단 본부에서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 이헌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에너지신문] GS칼텍스(대표이사 회장 허진수)가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지원 사업비로 매년 1억 원씩 총 3억원을 출연한다. 

GS칼텍스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7일 김천시 법률구조공단 본부에서 저소득층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률구조공단은 GS칼텍스 출연금으로 피해자들에 대한 소송지원을, 교통안전공단은 법률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를 법률구조공단에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S칼텍스의 이번 출연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어 소송이 필요할 경우, 절차에 따라 법률구조공단으로부터 법률상담은 물론, 무료로 소송대리 등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장관이 급여의 기준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위값을 말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이 널리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이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홍보물 200만 개를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 이용 고객과 법률구조공단 내방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과 법률구조공단은 모두 김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본 협약은 법률복지를 위한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업사례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김기태 부사장은 “GS칼텍스는 따뜻한 에너지를 나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기금 출연으로 교통사고 피해로 고통을 겪는 이웃들이 소송비용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줄어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헌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GS칼텍스의 출연과 교통안전공단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통사고 피해자의 법률문제와 관련된 법률구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법률지원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단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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