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SK에너지에 GF320 가스 이미징 카메라 공급
플리어, SK에너지에 GF320 가스 이미징 카메라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6.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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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 시설물 일상 점검부터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까지 안전성 제고
▲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SK에너지 울산 공장에 플리어 GF320 가스 이미징 카메라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울산공장 직원이 플리어 가스이미징 카메라를 이용해 누설 부위를 탐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플리어시스템코리아(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는 SK에너지 울산 공장에 플리어 GF320 가스 이미징 카메라를 공급했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물의 유해가스 누출 탐지와 고정 장치물의 이상 유무 확인 등을 위한 핵심 장비로 플리어 GF320 가스 이미징 카메라를 채택했다. 

기존에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탐지를 위해 접촉식 가스탐지기를 활용해 왔는데 누설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고, 특히 누출 의심 부위까지 가까이 접근해서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려웠다.

울산공장 검사1팀 이보림 과장은 “누설 가스가 대부분 무색이라 탐지가 쉽지 않은데 플리어 GF320 카메라를 이용하면 누설 부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누설 부위가 어디인지 확인만 할 수 있다면 대부분 볼트를 조이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조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의심 부위를 격리한 상태에서 작업자가 일일이 시설물을 해체 및 조립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해서 번거롭다”고 설명했다.

GF320은 가스 이미징 외에 일반적인 열화상카메라 기능도 제공한다. 울산공장은 반응기와 탑조류를 연결하는 지름 60인치짜리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의 열화로 인한 불량 상태를 GF320의 열화상카메라 기능을 통해 탐지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들 시설의 내부 온도는 700°C 이상의 고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절연 및 보온을 위해 보온재로 배관을 감싸 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온재가 떨어져 나가거나 보온재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것을 GF320의 열화상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탐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에서 플리어 GF320을 활용하면 가스누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탐지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지킬 뿐 아니라, 신속한 조치를 통해 공장 가동을 지속하게 함으로써 유지 관리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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