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 1000억 시대 개막
ESCO 1000억 시대 개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시작 11년만인 지난해 1,084억 투자

ESCO사업역량 인정계기 될 듯

“ESCO 1000억 시대가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지난 22일 지난해 ESCO사업을 위해 지원된 정부지원액이 총 1,084억원이었다며, 민간 투자분을 포함할 경우 이를 상회해 ESCO사업이 초기 진입단계에서 성장기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ESCO업체의 경영기법 습득 및 자본과 엔지니어링 노하우의 축적이 이뤄져 냉?난방설비, 폐열회수분야 뿐 아니라 열병합발전까지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등 사업영역도 고급화된 복합기술사업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SCO사업의 규모가 1,000억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92년 3개업체가 ESCO로 최초 등록한 후 11년 만으로 ESCO사업이 하나의 사업으로 확고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와 에관공은 “시설투자 및 운전자급을 증액확보하고 중?소 ESCO사업자를 위해 신용대출, 매출채권팩토링 제도를 운용하는 등 ESCO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이 이뤄졌다”며, “올해는 성과보증제도를 도입해 ESCO가 투자에 따르는 부채율 부담을 덜어 투자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ESCO업체는 1,2종 합쳐 158개 업체가 활동중에 있으며, 이들 업체가 지난해 동력설비에 약 209억원, 조명설비 201억원, 폐열회수에 170억원, 냉?난방 설비 168억원, 열병합 130억원, 공정개선 127억원, 운전자금 935억원, 보일러 60억원, 기타 527억원 등 자금추천 기준으로 총 1천836억원을 투자했다.

<서민규 기자/ 02년 1월 24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