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기술 인지도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여할 것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이 제안한 한국형 고속전력선통신(PLC) 기반 지능형계량기(AMI) 통신규격이 국제표준기구(IEC)의 최종 승인을 받아 지난 10일부터 국제표준으로 공식 발간됐다.
한전 AMI기술이 국제표준 등재를 받으면서 한국형 고속 PLC 기반 AMI 기술의 대외 인지도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표준 등재를 위해 한전은 지난 2012년 9월 IEC 신규 표준프로젝트로 공식 인정받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과 지속적 표준화 활동을 통해 6단계의 국제표준 제정절차를 거쳤다.
최종 승인된 한전의 AMI기술은 스마트미터 국제표준기반의 통신기술로써, 2009년 세계최초로 광대역 PLC기술의 국제표준을 획득한 한국형 고속 PLC와 스마트미터 간 연계를 위한 접속 프로토콜 및 정보모델을 말한다.
한편 한전은 AMI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필리핀,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및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종료 후 AMI사업을 본격 수주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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